오늘 MBN 종합뉴스는 ‘41년 만의 사죄’를 화두로 선택했습니다. <br /> 5.18 당시 계엄군이었던 A씨는 “40년간 죄책감에 시달렸다”며 자신이 쏜 총에 숨진 민간인의 유족을 찾아 직접 사죄했습니다. 5.18 가해자의 사과는 처음 있는 일이죠. <br /> A씨는 “어떤 말로도 씻을 수 없는 아픔을 드려 죄송하다”며 큰절과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. <br /> 유족은 “늦게라도 사과해줘서 고맙다. 용기 있게 나서줘 참으로 다행이다”며 “과거의 아픔을 잊고 떳떳하게 살아달라”고 오히려 격려했죠.<br /> 하지만, 당시 보안사령관이던 전두환씨는 진실 공개와 사과 자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. 이런 걸 우린 후안무치라고 하죠.